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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강원도가 고향 됐다…양구군에 묻힐 것” 실향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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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이 시대 ‘인생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의 일상이 소개됐다.

4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신년특집 ‘삶이 무어냐고 묻거든’ 제1편 ‘백년을 살아보니 - 철학자 김형석’ 5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100년을 사는 동안 터득한 삶의 지혜를 대중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철학자 김형석(100세) 교수는 ‘이 시대의 현자’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인간극장’은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등 새해를 맞으며 던지게 되는 질문을, 100년을 살아온 김형석 교수의 삶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

김형석 교수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태어나 나라 없는 설움을 겪었고, 조국의 분단을 지켜봤고, 실향의 아픔을 체험한 역사의 산증인이다.

오랜만에 강원도 강릉을 찾아 제자를 만난 김형석 교수는 “이제 나도 강원도가 고향이 됐다. 양구군하고 나하고 안병욱 선생이 90세가 넘었는데 고향에 가지도 못하니까 휴전선 밑으로 모셔 오자고 해서 우리 묘소도 만들어 놓았다. 안병욱 선생이 이 세상을 떠난 지 한 5년 됐는데 그곳에 묻혔고 옆에 내 자리도 있다”고 말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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