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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국민 절반 이상이 민간인 사찰 靑 책임자 처벌 원한다? 쿠키뉴스 여론조사는 정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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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국민 절반 이상 “靑 민간인 사찰, 책임자 처벌, 비서실 개편해야”

국민일보 자회사 쿠키뉴스의 1월 2일 자 기사 제목이다.

쿠키뉴스가 김태우 전 수사관이 주장하는 민간인 사찰 논란 관련하여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여론조사 결과를 기사로 작성한 것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민간인 사찰 논란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로 질문했으며 ‘국정 수행을 위한 불가피한 관행이다’와 ‘잘못된 일로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로 두 가지 답을 선택할 수 있었다.

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한 김어준 공장장은 질문에서는 논란이 있다고 해놓고 답을 정할 때는 민간인 사찰을 기정사실로 제시했다며 전형적인 여론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민간인 사찰을 기정사실로 제시하면 당연히 책임자 처벌을 원하는 답이 많을 것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61%가 책임자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는 사실상 청와대 책임을 거론하며 책임자 처벌이 현재 여론인 것처럼 보도한 것이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현재 김 전 수사관은 여러 비리 혐의가 발각돼 그의 주장이 신빙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김 전 수사관은 이강래 보고서 때문에 자신이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상부에서 지시해 조선일보 사주 일가의 금전 관계를 사찰했다는 주장도 했다.

김 전 수사관은 해당 문건을 SBS에 제보했고 SBS는 김 전 수사관이 보낸 문건이라며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배우자의 자살 동향 문건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강래 보고서는 주장하기 열흘 전 동아일보에서 미리 보도한 바 있으며 코리아나호텔 사장 배우자의 자살 사건은 2017년 KBS가 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KBS는 당시 방용훈 사장의 아내가 2016년 9월 3일 한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보도했으며 승용차 조수석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바 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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