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그 시절, 그 감성 그대로”…‘그대 이름은 장미’, 전 세대 공감 휴먼 코미디 탄생 (종합)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9.01.04 11:49
  • 댓글
  • 조회수 7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아람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가 추억과 웃음, 감동을 한 번에 선사한다.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조석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살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 과거 추적 코미디다.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영화는 마치 두 편의 영화를 담은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1970년대와 1990년대까지 두 시대를 잘 표현해냈다.

이날 현장에서 조석현 감독은 “시작은 초등학교 5, 6학교 봤던 어머니 사진이었다. 그때까지 살아오면서 어머니는 나를 뒷받침 해주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면서 내가 몰랐던 어머니의 젊음을 보면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라며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특히 ‘써니’ 이후 유호정이 7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모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바. 

유호정은 이번 작품에서 할 말을 하고 사는 생활력 강한 엄마의 모습, 여전히 옛 연인을 설레게 하는 매력적인 여인 그리고 진한 모성애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날 현장에서 유호정은 시나리오를 보고 안할 이유가 없겠구다는 생각했다며 출연 결심 계기를 밝혔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엄마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더라. 지금 두 아이 엄마 역을 하고 있지만 나를 키웠던 엄마는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 영화를 일찍 했더라면 엄마한테 더 행복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도 남더라. 이러한 감정을 연기로 표현해서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면 뿌듯하겠다고 생각했다”

‘써니’ 이후 햇수로 8년 만에 돌아온 윤호정. 그만큼 부담감도 더 크다며 오랜만에 참여한 소감을 전하기도.

“떨리는 건 여전하다. ‘써니’를 찍고 8년만에 ‘그대 이름은 장미’에 참여하게 됐다. 관객 입장에서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면 성공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하길 잘한 것 같다. 그만큼 영화가 잘 돼야 할 텐데라는 부담감이 크다”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하연수는 스크린 첫 주연작 ‘그대 이름은 장미’를 통해 이제는 엄마가 된 장미의 20대 시절을 보여준다.  

첫 스크린 주연작을 통해 꿈 많은 소녀 시절의 장미부터 홀로 현아를 키우는 싱글맘 장미 모습까지 눈부신 열연을 펼친 하연수. 

아무래도 살아보지 못한 시절을 연기해야 했던 부분에 어려움도 있었을 터.

이에 하연수는 “그 부분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연기를 했다. 또 딸을 낳아본 적은 없지만 영화를 하면서 엄마 생각을 많이 했고 엄마 실제 예전 사진들을 보면서 참고를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대 선배 유호정 어린시절 연기를 해야한다는 자체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어린 시절 장미가 춤, 노래를 하면서 자기 꿈 중심으로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데뷔 초에 했던 뮤직드라마를 토대로 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기회를 잡게 됐다”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장미 딸 역할을 연기한 채수빈은 당차고 속 깊은 현실 엄친딸 현아 역으로 분했다.

그는 두 가지 이야기가 공존하는 것이 새로우면서도 재밌었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또 엄마와 딸이 주는 감동 포인트를 꼽았다.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장미의 첫사랑 유명환 역으로는 박성웅과 이원근이 열연했다. 

앞서 주로 센 역할로 강한 이미지였던 박성웅은 “처음에 시나리오가 들어왔을 때 도전정신이 들더라. 피가 안 나오는 멜로는 처음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약한 연기하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 결과물을 보니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유명환 어린 시절 역을 연기한 이원근은 큰 명환이 박성웅이라는 말에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인물 자체도 첫사랑의 서툶이 너무 좋았다. 또 영화 자체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나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의 모습이 자꾸 생각나더라. 이 따뜻한 영화는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마지막으로 장미 곁을 항상 지켜주는 최순철 역은 오정세와 최우식이 맡았다.

두 사람의 외형적 싱크로율은 다르지만 연기적 성향은 매우 비슷했다. 

이 부분에 대해 오정태는 “순철을 연기하면서 외형적으로 비슷해야 한다는 욕심을 버렸다. 우식이 가지고 있는 밝은 성향이, 공통분모가 많은 것처럼 느껴졌던 친구였다. 생각했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잘 묻어 나온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최우식 역시 “어린 순철 역을 하면서 어릴 때 재밌고 유쾌한 장면들이 많아서 까불까불하게 했는데 다행히 오정태가 순철이 무르익으면서 차분해졌지만 까불 함이 남아있는 순철로 잘 표현해주셨다”라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렇게 순철에 완벽하게 빙의한 두 사람은 탁월한 코믹감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1970년대 그리고 1990년대 그 시절, 그 모습, 그 감성, 전 세대가 공감하게 될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 ‘그대 이름은 장미’는 16일 개봉한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