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하연수가 숨겨진 가창력을 뽐냈다.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조석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살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 과거 추적 코미디다.
영화는 마치 두 편의 영화를 담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1970년대와 1990년대까지 두 시대를 잘 표현해냈다.
극중 하연수는 이제는 엄마가 된 장미의 20대 시절을 보여준다.
첫 스크린 주연작을 통해 꿈 많은 소녀 시절의 장미부터 홀로 현아를 키우는 싱글맘 장미 모습까지 눈부신 열연을 펼친 하연수.
아무래도 살아보지 못한 시절을 연기해야 했던 부분에 어려움도 있었을 터.
이에 하연수는 “그 부분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연기를 했다. 또 딸을 낳아본 적은 없지만 영화를 하면서 엄마 생각을 많이 했고 엄마 실제 예전 사진들을 보면서 참고를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유호정 선배님의 어린시절 연기를 해야한다는 자체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어린 시절 장미가 춤, 노래를 하면서 자기 꿈 중심으로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데뷔 초에 했던 뮤직드라마를 토대로 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기회를 잡게 됐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가수를 꿈꾸는 장미가 무대와 연습실에서 부르는 곡들을 부르며 숨겨진 가창력을 뽐내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1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