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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폭발→러시아 아파트 붕괴사고, 사망자 수 33명으로 늘었다…희생자 추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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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가스 폭발로 무너진 러시아 마그니토고르스크의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2일(현지시간) 구조대가 더 많은 시신을 추가로 찾아내면서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늘어난 반면 실종자 수는 8명으로 감소했다. 

가장 최근에 발견된 희생자는 3살짜리 소녀라고 러시아 통신사들은 재난부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지난해 12월31일 발생한 사고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들 가운데 6명이 어린이들이다. 

지난 1일 사고 36시간만에 산 채로 발견돼 희망을 주었던 생후 11개월 된 남자아기는 모스크바 아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여전히 심각한 상태이지만 조금씩 안정을 회복하고 있다.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 보건장관은 이 아기가 머리에 상처를 입었지만 뇌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YTN 뉴스 캡처
YTN 뉴스 캡처

사고 발생 4일째로 접어들고 밤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짐에 따라 추가 생존자 발견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일 오후 사고 약 60시간만에 고양이 한 마리가 산 채 발견되기도 했다. 

마그니토고르스크를 포함한 첼랴빈스크 지역에 하루의 애도일이 선포된 가운데 주민들은 사고 현장에 꽃과 촛불을 놓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모스크바의 지역정부 사무소 앞에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꽃들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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