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왕이 된 남자’ 이세영, “여진구, 굉장히 잘 챙겨줘…멋있는 왕 오빠 같아” 폭풍 칭찬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이세영이 여진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3일 오후 2시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희원 감독,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 정혜영, 장광, 권해효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임금(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여진구 분)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날 이세영은 “이헌(여진구 분), 하선(여진구 분) 두 명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중전 유소은 역의 이세영입니다.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극 중 중전 역할을 맡은 그는 “소은(이세영 분)캐릭터는 굉장히 현명하고 성품이 꼿꼿하다. 어디까지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지만(웃음) 왕에게 전적으로 신뢰를 주면서 무한한 애정을 줄 준비가 되있는 여자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광해’가 원작인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기본 설정이 같다는 것을 제외하면 많은 부분이 다르다. 연기하는 연령층도 젊어졌고 부담감보다는 무언가를 상상하고 연기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느꼈다. 좀 더 어려진 두 남녀 주인공이 어떤 멜로를 보여드리면 재밌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세영과 연기를 하게 된 여진구는 “어렸을때부터 세영 누나의 작품을 보면서 연기를 했었기 때문에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을 알고 긴장이 되면서 기뻤다”고 전했다.

이에 이세영 역시 “제가 누나이기 때문에 사실 좀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진구가) 많이 챙겨주고 해서 어쩔 땐 오빠같고 어른스럽고 멋있는 왕오빠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