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설리의 SNS는 연일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2일 설리는 자신의 SNS에 “사랑만 있는 진니네집”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열린 홈파티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이 논란을 일고 있다.
설리의 몸 위에 남자 지인이 누워있다거나, 설리가 배를 불룩하게 만들고 다른 지인이 귀를 대고 있는 등 임산부 코스프레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사진들이 눈에 띈다.
설리는 현재 ‘진리상점’에 출연 중이며 일반인 출연자 미미의 모습도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고는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과 뭐가 문제냐는 시선으로 엇갈린다.
설리는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 네티즌이 “왜 저러는지 아느냐”는 댓글에 설리는 “내가 왜”라고 반응했다.
또한 지난해 설리는 직접 편집한 것으로 보이는 해괴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해 논란을 일었다.
설리는 본인의 얼굴에 눈과 입이 지워졌거나 입술 수십 개가 도배 되는 등 해괴한 모습이 담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기괴한 사진에 대해 팬들은 “이게 대체 뭐냐, 너무 무섭다”, “오늘부터 포토샵 배운거냐?”, “이제 언팔할시간이 다가온 거 같다”, “얘 진짜 왜이러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로리타 논란부터 장어 조롱까지 설리는 이슈메이커 그 자체다.
잠잠하더니 설리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라 3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설리는 또한 3초 빛의 속도로 삭제한 영상이나 사진이 다양하다.
지난해 6월에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는 장어가 불판 위에 놓인 모습을 올렸다. 장어가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에 설리는 “아 살려줘”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잔인하다”, “고통스러워하는 생명체를 보고 웃음이 나냐” 등의 비난을 쏟아냈고, 이에 설리는 영상을 삭제했다. 이후 설리는 다 익은 장어 사진과 함께 “너네 장어 먹지마 메롱”이라는 글을 올렸다.
설리는 지난 2015년 걸그룹 에프엑스에서 탈퇴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의 근황을 SNS를 통해 알렸다.
하지만 설리는 있는 팬들도 떨어지게 만드는 사진들을 다수 게재해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예를 들어 전 연인과의 다정한 스킨십 사진, 로리타를 연상시키는 콘셉트의 화보, 속옷 상의를 착용하지 않은 채 찍은 여러 장의 사진, 생크림 먹방, 19금 논란을 일으킨 볶음밥 또 최근에는 임산부 코스프레 사진까지. 그는 ‘이슈메이커’, ‘관심병’ 등 수식어가 붙었고, 끊임없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SNS 공간이란건 자유다. 하지만 설리는 그 이전에 일반인도 아닌 공인이다. 또한 자유롭게 쓰는건 자기 마음이다. 하지만 그의 SNS는 많은 대중들이 알고 그가 공인이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법. 하지만 설리는 타인의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이에 네티즌들은 설리의 자유로운 행동을 응원하기도 하지만 차가운 시선을 보내며 비난을 일삼기도 한다.
그 누구도 자유를 억압할 수 없지만 설리의 SNS는 자유 표현 때문에 매번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그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는 직업 특성상 남에게 이렇게까지 불쾌함을 주는 행동은 삼가해야할 터.
설리의 SNS 논란의 그 끝은 어디에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