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포커스] ‘언니’, 이시영의 순도 100% 리얼 액션을 볼 수 있는…‘스릴 만점 액션 영화’

(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저씨’, ‘테이큰’을 잇는 분노 액션 영화 ‘언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 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 분)의 복수를 그린 새로운 분노 액션 영화다.

영화의 시작은 인애(이시영 분)가 감옥에서 출소한 장면부터 나온다. 인애는 동생 은혜(박세완 분)가 한 국회의원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현장에 찾아간다.

동생의 성폭행 장면을 목격한 인애는 분노를 참을 수 없어 국회의원을 응징하며 동생 은혜를 데리고 나온다. 국회의원은 언니 인애로 인해 한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되며 그의 경호원 자격을 박탈시킨다.

뿐만 아니라 언니 인애는 감옥까지 가게 된다. 그렇게 언니 인애는 감옥에서 1년 몇 개월 동안 감옥에 있었으며 마침내 출소를 하게 된다.

감옥에 있는 동안 동생 은혜는 언니 없이 홀로 집에서 지내왔다. 그는 언니가 보내준 용돈을 모아서 언니의 생일날에 맞춰 빨간 구두와 원피스를 선물해 준다.

행복한 날들만 있을 줄 알았던 두 자매에게 예기치 못한 시련이 다가온다. 동생 은혜는 학교에서 일명 일진들에게 학교 폭력을 당하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언니의 생일날 집에 일직 가야 된다는 은혜의 말에도 일진들은 그의 말을 무시하며 그를 데리고 노래방을 간다. 뿐만 아니라 은혜를 이용해 인신매매를 하게 한다.

그렇게 은혜는 친구들에게 이용을 당하며 두려움에 떨며 인신매매를 당하게 된다. 몇 차례의 인신매매를 하며 돈을 얻어낸 친구들.

겁 없는 친구들을 돈을 받아낸 것에 재미가 들려 싫다고 하는 은혜에게 마지막이라며 ‘한 번만 더 하자’고 설득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잘못 걸려들어 은혜는 불법 성매매 안마업소에 팔려가게 된다.

그런 은혜를 모른척하고 그냥 둔 친구들. 은혜가 하루가 지나도록 집에 안 오자 언니는 이상하다고 생각해 학교에 찾아간다. 하지만 정작 선생님들은 ‘요즘 아이들 하루 정도는 집 나간 거일 수도 있다’라며 별일 아닌 뜻이 넘어간다.

그런 선생님의 행동에 답답한 언니. 언니에게 은혜의 반 친구 한 명은 고민 끝에 언니를 찾아가 그동안 은혜가 당한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한다. 이 모든 일을 들은 언니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분노를 참아낸다.

경찰에게 ‘동생이 지금 납치를 당한 것 같다’라며 신고를 했으나 경찰 측에서는 ‘신고 절차라는 게 있다며 기다려보라’고 한다. 이러한 경찰의 태도에도 화가 난 언니는 스스로 동생을 찾기로 결심을 한다.

언니 인애는 동생 은혜가 생일 선물로 준 빨강 구두와 원피스를 입는다. 동생을 찾아 나서는 내내 빨강 하이힐과 원피스를 입은 이유에 대해 이시영은 “여자의 다리와 치마, 하이힐. 여성을 대표하고 부각해주는 부분이었다. 사실 영화 속에서는 ‘너희가 무시하는 여자가 어떻게 응징하고 극복해나가는 건지’의 의미가 담겨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