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김경화(나이 43세)가 남편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지난 12월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경화는 남편과의 데이트 시절을 떠올리며, 의상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경화는 “남편과 데이트를 하는데 랩스커트를 입고 갔다. 차에 타고 앉았는데 치마가 살짝 위로 올라온거다. 남편이 ‘무슨 옷이야?’하길래 ‘치마’라고 답했더니, ‘어디서 이런 걸레 쪼가리를 걸치고 왔어’라고 하더라. 그 자리에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남편의 말에 너무도 기분이 나빠 엉엉 울었다는 김경화. 결국 바지로 갈아입고 다시 데이트를 하러 나왔다고.
또 다른 데이트 일화는 전한 김경화는 “놀이동산에 놀러갈 때 짧은 팬츠에 힐을 신고 갔는데, 남편이 ‘너는 상황과 장소를 못 가려’라고 하더라. 항상 그런 것들을 눈치보고, 신경쓰다 보니 옷을 사면 항상 검사를 받는다. 남편의 기준을 맞출 수가 없다. 어떤 날은 외국 모델이 입은 타이트한 가죽 바지 사진을 내밀며 ‘이런 거 입었으면 좋겠어’라고 하고. 종 잡을 수가 없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김경화는 지난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2015년 9월까지 MBC 아나운서로 재직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