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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사격 통제용 레이더기 감지했다는 일본 초계기, 피하지 않고 오히려 위협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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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지난달 28일, 일본 정부는 북한 어선 구조에 나선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에 사격 통제용 레이더기를 겨눴다며 현장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우리 구축함에 위협적인 비행을 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때 총리 비서관을 지낸 오노 지로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트위터를 통해 해당 영상이 일본의 주장을 증명해주지 않으며 오히려 초계기가 한국 구축함에 너무 근접했고 이는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사격 통제용 레이더기를 겨눴다고 하지만 우리 군은 탐색용 레이더를 가동했을 뿐이라고 맞서고 있다.

사격 통제용 레이더기는 애초부터 격추시킬 목적으로 락온 감지 신호가 뜨게 되며 이는 일본 초계기 입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다.

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의 김동엽 교수는 당시 일본 초계기가 락온 감지 신호를 받았다면 마땅히 당황하며 피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본 초계기는 오히려 150m 고도에서 500m까지 접근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 교수는 일본 초계기의 오작동 가능성도 있으나 일본 정부가 레이더 주파수를 공개하면 논란은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레이더 주파수를 공개하면 자신들의 장비 재원이나 비밀이 노출된다며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김 교수는 그런 정보를 제어한 상태로 공개하면 된다며 사실상 일본 정부가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정상적인 절차로 북한 어선 구조에 나선 우리 군이 오히려 항의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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