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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가 밝았다”…1월 1일 맞아 전국 해맞이 명소-스키장 등 관광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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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황금돼지해’로 불리는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날 전국의 유명 해맞이 명소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휴일을 맞아 스키장과 국립공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겨울의 낭만을 만끽했으며, 맨몸 마라톤대회와 펭귄 수영대회 등 이색적인 행사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해맞이 명소와 축제장에는 새해를 맞는 부푼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에도 강원 동해안을 비롯한 전국의 해맞이 명소에 관광객으로 붐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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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해는 7시 33분 울산 간절곶을 시작으로 동해안 수평선 위로 힘차게 솟았다.

해맞이 명소로 손꼽히는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부산 해운대 등에는 해맞이객이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섰다.

황금돼지해의 첫 태양이 수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해맞이객들은 탄성을 터뜨리며 가족·연인과 함께 저마다 간직한 새해 소망을 빌었다.

해맞이객들은 첫 태양을 카메라에 담으며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훌훌 털어버리고 행복한 2019년이 되기를 기원했다.

영하 10도 안팎을 맴도는 강추위에도 전국 해맞이 명소에는 많은 인파가 찾아 새해 소원을 빌고 각오를 다졌다.

반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11초 대전 갑천 엑스포다리에서는 윗옷을 벗은 3,000여명의 맨몸 마라톤 참가자들은 영하로 떨어진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가운 강바람을 온몸으로 맞서며 뜻깊은 새해맞이 행사를 즐겼다.

이들은 엑스포다리를 출발해 한밭 수목원, 유림공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전 갑천변 7㎞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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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도 이날 낮 서귀포 겨울 바다 펭귄수영대회가 열렸다.

참가자 수백명이 겨울 바다수영이라는 이색 체험을 하며 묵은해의 시름을 바다에 던져버리고 새해 소망을 빌었다.

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에서 열리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아 눈썰매와 봅슬레이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관광객들은 빙어낚시와 승마체험, 마차, 깡통스키, 깡통열차, 빙어 뜨기 체험, 인절미 만들기, 캐리커처, 맨손 빙어 잡기 등 준비된 이벤트에 참여하며 하루를 즐겼다.

유명 스키장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까지 평창 용평스키장에 5,000명, 정선 하이원 스키장 4,000명, 피닉스 평창 스키장 2,000명 등 도내 스키장에는 30,000여 명 가까이 찾아 설원 질주 갈증을 풀었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는 오후 2시까지 5,000여명의 스키어가 입장해 은빛 설원을 질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동해안 등 해맞이 명소에서 아침을 보낸 관광객들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오후부터 주요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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