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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산불 5㏊ 소실 추정…주민 등 145명 대피·저지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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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날인 1일 강원 영동 전역에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양양에서 산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소방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늘려가며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한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한 바람과 두꺼운 낙엽층도 진화를 어렵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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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일몰로 산불 진화 주력수단인 헬기 투입이 어려워지면서 밤샘진화작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진화인력 479명과 산불 진화차와 소방펌프차 등 장비 31대가 투입돼 산불 확산 저지선을 구축하며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가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직 큰 불길을 잡지 못해 피해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길이 능선을 따라 인근 마을 방향으로 번지면서 양양군은 '송천리 주민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이에 송천리 주민 40명이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고, 장애인 복지시설에 있던 105명은 상평초등학교로 대피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밖으로 나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산불 진화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산림 당국은 내일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 진화 헬기 1대 등 헬기 9대를 투입해 오전 중으로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 영동 전역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양양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지난달 13일부터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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