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일 KBS1에서는 신년기획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출연해 시민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 시민은 비무장지대 안에 감시초소(GP)를 철거하고 NLL을 평화수역으로 조성하는 것에 관해 국가 안보를 염려했다. 혹여 남북 군사 충돌이 우발적으로 일어났을 때 대비가 되어 있는지 궁금한 것이다.
정 장관은 1953년 정전협정에서 이미 남북 간의 4km 내에 비무장지대로 약속했었다며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아 GP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9·19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GP 11개를 철수했고 올해에는 전 GP를 철수해 정전협정 정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대해 걱정하는 시각에 관해서는 GP는 일차적인 경계선이고 이후에 일반전초(GOP)라는 과학적인 경계 시스템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서해 평화수역이 정해지더라도 일상적인 해상 경계 작전은 정상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어민들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해 개머리 지역의 해안포 1개 포문이 열려 있었으나 북측에서는 해안포는 없다고 해명해 온 바 있다.
정 장관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북측이 해명을 했다며 9·19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남북 간의 해안포는 사용할 수 없도록 계속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