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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일본 초계기 영상 공개한 아베 정부 속내는 지지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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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한국 구축함이 일본 자위대 초계기에 사격 통제용 레이더기를 겨눴다는 증거라며 현장 동영상이 공개됐지만, 오히려 초계기가 위험한 비행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때 총리 비서관을 지낸 오노 지로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트위터를 통해 해당 영상이 일본의 주장을 증명해주지 않으며 오히려 초계기가 한국 구축함에 너무 근접했고 이는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일본 정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일본 초계기가 북한 어선 구조에 나선 광개토대왕함에 접근하는 모습이 나온다. 우리 군은 일본 초계기가 150m 고도에서 500m까지 접근한 것은 위협 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다.

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게이센여학원대의 이영채 교수는 일본에서도 긴박한 순간에만 500m 거리까지 접근한다며 한국 측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 교수는 아베 정부가 이같이 무리수들 두는 이유로 최근 38%까지 급락한 지지율 회복과 군사적으로 대응할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일본 내각은 신방위계획대강을 내놓으며 방어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군 체제 의지를 밝혔다.

또한 2020년 도쿄 올림픽 준비를 위해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입국법 개정을 강행 처리했다. 앞으로 5년간 30만 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들여온다는 내용이다.

이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 외국인 인권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와중이었다며 이러한 강행 처리 탓에 아베 정권의 지지율이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천황이 새로 즉위 되는 시기고 지방선거까지 이어지는 상황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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