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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한유총 회원들 광화문에서 단체 행동, 유치원 3법 무산 절반의 책임은 언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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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어제 12월 31일, 광화문 광장에 유치원 버스 수십여 대가 줄지어 도로를 달렸고 길게 늘어 서서 손을 흔드는 사람들이 있었다. 모두 한유총 소속 유치원 관계자들이었다.

버스에는 유치원은 사유재산이라며 유치원 3법에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한유총은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벌인 것으로 선을 그으면서도 전국적으로 100여 곳에서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18년 한해의 아쉬움으로 유치원 3법이 통과되지 못한 점을 드는 시각이 많다.

유치원 3법은 압도적인 여론으로 하루빨리 통과될 것 같았으나 자유한국당의 대체 법안으로 미뤄지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지난 10월 11일 국정감사에서 감사 리스트가 공개된 뒤 3개월 동안 시간 끌기와 발목 잡기로 일관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법안심사소위에서 아직 확정도 안 된 법안으로 병합심사를 할 것이니 기다리라는 주장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이 새로 내놓은 법안은 학부모가 내는 원비에 처벌 조항을 넣지 말자는 것이다. 학부모들의 감시에 맡기자는 얘기인데 사실상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많다.

박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이 유치원을 식당에 비유하며 손님이 낸 돈을 처벌할 수 없다는 주장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화 통화로 연결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유치원 3법이 통과되지 못한 점을 가장 아쉽다고 평했다.

홍 대표는 그 외에 광주형 일자리와 판문점 선언이 실현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올해는 꼭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어준 공장장은 유치원 3법이 작년에 통과되지 못한 절반의 책임은 언론에게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치원 3법이 통과되면 대부분 국민들에게 좋은 것이 명백한데도 언론들이 반반의 가치가 충돌하는 것처럼 보도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16일, KBS1에서 방송됐던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도 유치원 3법 무산이 여야 네 탓 공방이라고 보도했던 JTBC와 MBC, 그리고 조선일보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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