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경북 경산의 한 유치원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산경찰서는 경산의 한 유치원 교사 A(40대·여)씨가 원생 B(4)양을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접수된 고소장에는 A교사가 B양에게 한 학대행위 등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고소장에서 B양의 부모는 “B양이 유치원에 입학한 후부터 가기 싫어했다”라며 “A교사가 유치원 교실 안에서 아이의 몸이 띄워질 정도로 팔을 들어 올렸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A교사가 B양을 강제로 끌고 나가고 혼자 밥을 먹게 하는 등 방치하는 학대를 가했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A교사가 B양에게 학대를 가한 부분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아동보호전문기관에 A교사가 B양에게 한 행동이 학대행위에 해당하는지 등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A교사의 학대 여부를 확인했다”라며 “하지만 정확한 혐의 등의 입증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31 19: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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