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지난 29일, 경기도 수원의 한 주택가에서 산책 중이던 80대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한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남성의 무차별 폭행 사건을 31일 ‘사건반장’에서 살펴봤다.
폭행당한 할머니는 10여 차례 발길질을 당해 두개골과 갈비뼈가 부러졌으며 뇌수술까지 받았다.
가해자는 피해자 할머니와 한 차례 대화를 나눈 뒤 뒤쫓아 넘어뜨려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가해자는 횡설수설 중이라서 병원에 긴급 입원한 상태라 범행 동기를 알 수가 없다.
경찰은 가해자 부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걸 밝혀냈다.
또한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가해자가 평소에 환청과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약을 먹지 않으면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돼 주민들이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한 사실도 알려져 사전에 범행을 막을 수 있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경찰은 가해자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31 16: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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