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단독 인터뷰] 임보라가 밝히는 ‘Love Myself’…모델의 시작부터 연인 스윙스까지 (2019년이 기대되는 95년생 돼지띠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2019년은 돼지띠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황금돼지의 해’다.

이에 톱스타뉴스는 2019년 주목할만한 1995년생 돼지띠 스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최성민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두 번째 주인공은 모델 임보라다.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매서운 바람이 불던 지난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임보라를 만났다. 도도하고 차가울 것만 같았던 임보라는 생각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듯 했다. 

어렸을 때부터 모델 제안을 많이 받았다는 임보라. 하지만 얼굴 노출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그는 쉽게 모델 일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런 그가 모델이란 직업을 갖게 된 계기는 바로 ‘고양이’였다.

“서울에 올라와 자취하던 중에 고양이를 키우게 됐는데 돈이 많이 들더라. (웃음) 그래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하게 됐다”

고양이를 살뜰하게 살피기 위한 집사의 마음으로 시작한 일은 생각보다 적성에 맞았다. ‘얼굴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잊고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 이후 그는 패션, 뷰티 업계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2018년에는 패션앤 ‘팔로우미10’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고정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다. 임보라는 관심이 있는 ‘뷰티’ 분야 프로그램이다 보니 출연을 결정하는데 큰 망설임은 없었지만, 부담감은 있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첫 방송이고 사람이 많은 데서 얘기를 하는 게 어색하더라. 셀프캠도 혼자 떠드는 게 진짜 어색했는데 하다 보니까 재미있었다”

‘팔로우미10’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자들의 마음을 쏙쏙 헤아려주는 사심 듬뿍 담은 리얼 뷰티 쇼로 임보라를 비롯해 장희진, 걸스데이 소진, 임현주, 문희 등이 뷰티 멘토로 활약했다. 함께 출연했던 멤버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멤버들도 처음에는 어색했다. 그런데 연령대도, 고민거리도 비슷해서 호흡이 정말 좋았다. 사적으로도 자주 만난다.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다”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명을 자랑하는 그는 그간 사진으로만 대중들을 만나다 ‘팔로우미10’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방송에서 소개하지 못한 부분이 있냐고 묻자 “사실 내가 몸매가 타고난 게 아니라서 뷰티보다 운동에 더 노력한다. 그런데 그쪽으로는 보여 드린 게 많이 없었다”라며 아쉽다고 말했다.

모델이라는 직업 특성상 ‘다이어트’라면 도가 텄을 터. 임보라는 다이어트를 ‘정신싸움’이라고 표현했다.

“사실 다이어트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싸움이다. 계획이 틀어졌다고 자책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나를 계속 칭찬하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도 헬스와 요가를 매일 한다”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임보라는 현재 래퍼 스윙스와 공개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스윙스는 지난 7월 22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22kg를 감량했다. 여자친구 덕분”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임보라는 “외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얘기를 해주면서 시작됐던 것 같다”며 “오빠가 워낙 열정이 있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덕분에 나도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너무 대단하다”라고 연인 스윙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연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임보라는 “공개연애를 하려고 한 게 아니라 데이트 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서 공개 연애가 됐다”면서도 “사실 데이트를 공개적인 장소에서 했으니까 ‘언젠간 알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무섭거나 부담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점이라면 숨기지 않고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점, 단점은 사생활이 이슈가 된다는 것이다”라고 공개 연애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숨김없이 솔직한 답변을 하는 그를 보며 지난 9월 열렸던 ‘팔로우미10’의 제작발표회가 떠올랐다. 이날 임보라는 ‘다시 태어난다면 다른 출연자 중 누구로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을 받고, 유일하게 “저는 제가 좋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임보라에게 이때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원래 자존감이 높은 편이냐”고 묻자 그는 “원래 자존감이 높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막 자신감이 넘친다는 건 아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임보라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다 보면 비교할 새가 없다”라며 높은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 그가 워너비로 생각하는 사람은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라고.

“메이크업이나 패션 쪽으로 다양한 변화를 주시는 것 같다. 사실 일반인으로 성공한 거지 않나. 그런 모습이 너무 멋있다”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2018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그가 지난 24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뻤던 때와 슬럼프가 찾아온 순간은 언제인지 궁금했다.

임보라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다. 모델 일도 처음 시작했을 때 행복했고, 지금 같은 경우는 예능 프로그램에 첫 고정으로 출연했는데 이 순간이 행복하다”라며 “슬럼프는 열심히 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거라고 생각한다. 딱히 슬럼프가 왔다고 느낀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러 가거나 카페에 가서 계획 세우기를 좋아한다는 임보라는 올해도 많은 것을 이뤘다고.

“우선 운동 쪽에서 이룬 게 있다. 내가 목표로 잡았던 인바디 체지방률이다. (웃음) 그리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는 것이 가장 큰 것 같다. 나머지는 사적인 부분이라 노코멘트 하겠다”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임보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렇다면 2019년 그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아직 계획된 건 없다. 기회가 된다면 뷰티, 패션, 방송 등 정말 다양하게 하고 싶다”

끝으로 그는 ‘황금 돼지의 해’를 함께 맞이할 95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다양한 것에 많이 도전하는 것. 겁내지 않고 실패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루고 싶은 일 다 이루고, 2019년이 황금 돼지의 해인만큼 복도 많이 받았으면. (웃음)”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그의 당당한 모습이 기억에 남은 인터뷰였다.

2019년 황금 돼지의 해, 그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해가 되기를 응원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