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방글라데시 총선이 유혈사태로 마무리됐다.
지난 30일 치뤄진 방글라데시 총선에서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전국 약 4만 곳의 투표소 주변 치안 유지를 위해 약 60만명의 경찰 및 병력을 투입했지만 동남부 치타공 일대에서만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4시 종료됐으며 개표 결과는 31일께 나올 방침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집권 아와미당(AL)의 승리와 셰이크 하시나 현 총리의 4번째 연임이 예상 중이다.
하시나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총리직을 유지하는 중이다.
하시나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로 알려진 칼레다 지아 전 총리는 지난 2월 부패 혐의로 17년 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도 다카의 한 형무소에 수감 중이다.
야권과 인권단체들은 총선 유세기간동안 정부가 1만5000명의 활동가들을 구금하는 등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야권 후보 17명이 체포됐으며 또다른 17명이 법원에 의해 입후보 자격을 박탈 당했다.
한편 방글라데시 야권 측은 범위한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이번 총선 결과의 무효화와 재실시를 주장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31 09: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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