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청와대가 KT&G의 사장교체를 지시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지난 29일 신재민은 유튜브에 “뭐? 문재인정권 청와대가 민간기업 사장을 바꾸려했다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려 청와대가 KT&G 사장을 바꾸라는 지시를 내렸고 정부는 2대 주주인 기업은행을 동원해 영향력 행사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에 있는 공무원 공용 업무 공간에 문서를 편집하러 갔다가 ‘대외주의, 차관보고’라는 이름이 붙은 문건에서 이런 내용을 확인했으며 해당 문건을 올해 초 한 언론사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관에게 다른 안건을 보고하기 위해 배석했던 자리에서 민영화된 민간 기업(KT·포스코)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해보라는 지시를 내리는 것도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신 전 사무관이 유튜브에서 말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그가 재직 중 KT&G 담당과인 출자관리과 소속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한 “문서유출행위에 대해서는 불법성 여부 등을 판단하여 엄정히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31 06: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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