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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박보검, 권민아 향한 진짜 속마음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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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박보검의 권민아에 대한 진짜 속마음이 들통났다.
 
3월 30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2회에서 박보검은 동생 ‘동희’와 함께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권민아를 보았다.
 
하지만 박보검은 권민아의 인사에 대꾸조차 하지 않음은 물론 눈길 한 번 주지 않았고, 결국 권민아는 그에게저 조금 떨어진 주변 벤치로 발걸음을 돌렸다.
 
'참 좋은 시절' 박보검 / KBS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던 동희는 갑자기 “해원이 누나, 형 주위만 28번째 돌고 있다”며 “형도 해원이 누나 좋아하는 거 안다, 잘 때 해원이 누나 이름 부르면서 잠꼬대도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연인의 곁’이라는 시를 읽고 있던 박보검에게 “지금 읽고 있는 시도 해원이 누나 생각하면서 읽는 거 다 안다”는 말로 그를 당황케 한 것.
 
동생의 이야기에 박보검은 “아니다”라며 잡아뗐지만 “누나한테 가서 일러 주겠다”는 말에 결국 “갖고 싶은게 뭐냐, 형이 사주겠다”며 다급하게 동희를 붙잡아 상황을 모면했다.
 
그동안 줄곧 권민아에게 차가운 태도로 일관했던 박보검이었지만 이번 동생과의 대화를 통해 감춰온 속마음이 드러난 것.
 
또한 박보검은 동생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킨 것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순수한 10대 소년의 모습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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