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9일 ‘드라마 스페셜’에서는 ‘도피자들’이 방송됐다.
강력계 형사인 지욱(이학주)은 여자친구 희주(최유화)로부터 심상치 않은 전화를 받게 된다.
분주한 사건 현장에서 대수롭지 않게 전화를 끊어버린 지욱은 희주가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그때부터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던 지욱은 꿈속에서 희주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본업까지 내팽개친 채 잠에만 빠져들게 된다.
한편, 교통사고로 숨진 아들 민우를 꿈에서라도 보려고 하는 세영(김새벽)은 먼저 꿈속을 방황했던 경험자로서 지욱에게 희주를 만날 수 있는 조언을 해준 사람이었다.
드라마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세영이 안내한 공중전화 부스.
전화기를 들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들리게 된다.
전화기에서는 쳇 베이커(Chet Baker)의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가 흘러나왔다. 희주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였다.
결국 희주를 만나게 된 지욱은 그녀로부터 어떤 말을 듣게 될까?
단지 그녀를 만나기 위해 꿈속을 방황하던 지욱은 어떤 교훈을 얻게 될까?
KBS1 ‘드라마 스페셜’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