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이 ‘아는 형님’의 2018년도 명장면을 꼽았다.
29일 JTBC ‘아는 형님’ 형님학교에서는 ‘2018 종업식’으로 명장면 공개, 상장 수여식, 미공개 영상 대방출 등이 진행됐다.
김영철은 올해의 ‘아는 형님’ 명장면으로 지난 8월 11일 손담비와 정상훈이 출연했을 때의 내용을 꼽았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정상훈은 절친 사이인 김영철이 ‘아는 형님’에서 5~6위는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는 형님’ 서열 논란이 다시 제기된 것이다. 이에 이상민이 김영철에게 “내가 너보다 위야? 밑이야?”라고 물었다.
김영철은 “너야 너, 이렇게 흥분한 자체가 7위야. 이런 얘기해도 다들 조용한데, 이럴 때마다 혼자 흥분하더라. 너야! 난 너한테 긴장도 안 해”라며 막말을 쏟아내면서 그를 폄훼했다.
그의 막말에 자존심이 상한 이상민의 얼굴은 굳었고, 이어 김영철이 “네가 생각하는 7위는 누군데”라고 묻자마자 “조용히 해, 이 XX야!”라면서 진심 반과 장난 반이 섞인 비방용 언어로 형님학교를 초토화로 만들었다.
김영철의 명장면 선택에 형님학교 분위기는 그야말로 ‘갑분싸’가 됐다. 객관적으로 명장면으로 꼽을만한 장면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수근은 “뻔뻔하게 자기 걸 뽑아요?”라고 지적했고, 강호동도 “어디가 명장면이냐?”며 한마디 보탰다.
이에 김영철은 “내가 7위가 아니라는 게 명장면”이라며 끝까지 뻔뻔한 캐릭터를 고수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