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서울 종로구 행촌동·천연동을 찾았다.
5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굳건하다 성곽마을 – 서울 종로구 행촌·천연동’ 편을 방송했다.
배우 김영철은 돈의문 박물관 마을, 천연 옹달샘 마을 활력소, 영천시장 꽈배기 골목 등을 방문했다.
성곽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도성 밖으로 통하는 비밀통로 ‘암문’이 있는데, 그곳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행촌동 성곽 마을이 보인다. 그곳에서 김영철은 성곽을 울타리 삼아 사는 노부부를 만나 집에까지 초대 받았다.. 이사 올 때 처음 심었던 모과나무와 직접 편백나무로 만든 천장 그리고 마루 밑에 숨겨진 보물창고를 가진 부부의 집은 ‘2018 종로구 잘 가꾼 집’에 선정되기도 했다.
젊을 때 서울에 올라온 노부부는 서울살이 20년 만에 처음 마련한 집으로 매일 쓸고 닦아도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고 한다. 노부부가 25년간 정성스레 손보아 완성한 멋진 보금자리를 보며 김영철은 연신 감탄했다.
집 주인 최기성 씨는 김영철을 보자마자 “김영철 씨 이 동네까지 웬일이십니까? 김두한 진짜 여기에 오셨네요”라며 눈길을 끌었고, “(남들은) 좋은 곳으로 다 이사하고 그랬는데 나 하나라도 이곳에 살아야 한다. 여기가 제2의 고향이다. 50년 이상 살았는데 죽을 때까지 여기서 살고 아들도 여기서 살고”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