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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서영희, “5개월 동안 박주하로 살 수 있어서 행복” 종영소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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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서영희가 끝까지 박주하로서 마지막을 함께 했다.
 
어제(30일)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마지막회에서는 서영희(박주하 역)가 이찬(김인태 역)과의 결혼에 골인, 세상 가장 행복한 신부의 모습으로 결혼식장에 들어서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특히, 지난 1회에서 결혼식에서 신랑이 도망가 버리는 망신을 당해야만 했던 서영희는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식의 주례 선생님이 교통사고가 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면서 “난 왜 결혼만 할려면 이 모양이야”라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세결여' 서영희 / SBS 방송 캡처

그동안 서영희는 엉뚱 발랄함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 것은 기본, 때로는 사랑에 아파하며 눈물짓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잔잔하게 만들었다. 또한 피보다 진한 여자들만의 우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내 안방극장을 푹 빠지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몸짓부터 표정하나까지 완벽하게 박주하 캐릭터에 녹아들어 그녀가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해내며 매 순간 순간을 서영희 타임으로 만드는 등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입증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에 서영희는 “평소 존경하던 김수현 작가님의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짧지 않은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박주하로 살면서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어서 참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 이었다. 벌써부터 텅 빈 것 같은 마음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결여' 서영희 / SBS 방송 캡처

이어 “그동안 함께 했던 감독님, 스태프,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또 다른 좋은 작품을 통해 더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약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주말극장의 활력소 역할을 책임지던 서영희는 잠깐 동안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차기작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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