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김상환(52·사법연수원 20기) 신임 대법관이 사법부 불신은 스스로 감당할 일이며 신뢰 회복을 꼭 이뤄내야 한다고 취임사에서 강조했다.
대법원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2층 중앙홀에서 김 신임 대법관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 대법관은 최근 불거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으로 위기에 처한 법원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 대법관은 “재판기록에 나타난 국민들의 고통과 애환을 살피고, 판결에 쌓여있는 동료 법관들의 고뇌에 진지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법이 추구하는 보편적이고 공정한 가치, 사람에 대한 애정과 존중이 조화를 이루게 해 국민들 마음속에 사법부에 대한 희망과 미음이 되살아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날인 28일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대법관의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로, 이로써 대법원 인사 14명 중 문 대통령 임명자는 총 9명이 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28 16: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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