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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 ‘잊혀질 권리’ 주장하더니 회사 직원에 청부 살인 협박… 살인해도 징역 오래 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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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온라인에 남은 정보에 대해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잊혀질 권리’를 주장한 송명빈 대표가 회사 직원을 수년 동안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 직원은 욕설과 폭행은 물론 협박까지 한 송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송 대표가 즉각 반박에 나선 가운데 뒤늦게 드러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28일 ‘사건반장’에서 살펴봤다.

3년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는 2013년, 공익근무 시절부터 송 대표를 도왔고 2014년에 마커그룹에 정식 입사했다.

그런데 마커그룹의 대표이사는 피해자 명의로 되어 있었다.

송 대표는 피해자를 바지사장으로 앉혀 놓고 모든 행정 업무 등을 도맡게 했다. 송 대표는 KT 직원이어서 어머니를 대신 대표이사로 앉힌 바도 있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피해자가 공개한 동영상과 녹취록은 충격적이다.

송 대표는 피해자가 불리한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폭행하는데 살려달라며 비명을 지르는 피해자를 향해 더욱 폭행의 강도를 높였다.

또한 피해자에게 둔기를 들고 다니게끔 하면서 수시로 폭행했다. 녹취록에는 청소하러 들어온 아줌마를 향해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았냐며 폭언한 내용도 들어있었다.

송 대표는 피해자에게 경찰에 고소하면 청부 살인을 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 청부 살인하는데 1억도 들지 않는다며 가족들도 해칠 수 있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피해자의 가족들을 향해 유전자를 운운하며 모욕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살인해도 징역을 오래 살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모 매체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송 대표는 자신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며 우리는 면죄부를 받은 사람들이라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또한 피해자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여권과 신분증을 빼앗기까지 했다.

송 대표는 ‘잊혀질 권리, 나를 잊어주세요’의 저자이면서 성균관대 교수로도 활동하며 디지털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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