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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이야기’ 이동욱, 박주미에 돌직구 고백으로 여심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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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배우 이동욱이 SBS 3D 드라마 ‘강구이야기(연출 홍성창, 극본 백미경)’에서 무뚝뚝하지만 젠틀한 상남자의 모습과 박주미(양문숙 역)을 향한 서정적인 로맨스를 동시에 표현하며 물오른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동욱은 속 깊고 의리 있는 건달 ‘경태’역으로 친구 정수(정동현 분)의 유언을 잊지 않고 그의 가족을 돌보기 위해 강구항을 내려와 문숙(박주미 분)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경태는 문숙이 운영하는 식당이 주인과 계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그녀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으며, 선천적 당뇨와 합병증으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그녀가 쓰러지자 옆을 지켜주는 등 자상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구이야기 / SBS
강구이야기 / SBS
이어 그는 문숙에게 “저기 혹시 만나는 사람 있어요? 다른 뜻은 아니고 집안에 남자하나 있으면 좋잖아요. 제가 누나가 없어요. 누나처럼 생각하고 도와드리고 싶다, 그런 뜻이지 다른 뜻이 있는 거는 아니다”며 자신의 마음을 수줍게 전했고, 애인은 대신 아파주고 싶은 사람이지만 자신이 아프기 때문에 누군가를 대신 아파해줄 수 없다는 그녀의 말에 “내가 해줄게요, 애인”이라며 돌직구 고백을 해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이동욱은 연상녀를 향한 아련한 감정을 깊이 있는 눈빛과 감성 연기로 잘 녹여냈으며, 무뚝뚝해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건달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 호평 받았다. 특히, 조폭 조직 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모습을 보이던 그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로맨틱한 매력을 더해 극의 흡입력을 높였다.
 
한편, 이동욱, 박주미의 로맨스 스토리와 강구 개발 사업을 놓고 이동욱과 또 다른 조폭 조직의 대립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강구이야기’는 30일(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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