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제주공항에 나타난 윈드시어 현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윈드시어란 갑작스럽게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다시 말해 수직이나 수평 방향 어디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강한 상승기류나 하강기류가 만들어지면 대부분 바람의 풍향과 풍속에 변화가 생긴다.
또한 윈드시어가 일어나는 원인으로는 전선, 지형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첫 번째로 온난전선 상층의 강한 바람은 풍향과 풍속을 크게 변화시킨다.
항공기는 온난전선 위를 비행할 때 뒷바람을 받는다. 그러나 착륙을 위해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온난전선 전면으로 들어오면 맞바람을 받게 된다. 때문에 짧은 순간에 풍향의 급격한 변화를 맞아 위험성이 커진다.
마지막으로 지형의 역할도 영향을 미친다. 한국의 제주공항과 일본의 나리타 공항은 하층 윈드시어로 악명이 높다. 인근에 한라산과 후지산이 위치해 강한 지형적 윈드시어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편, 28일 제주국제공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항공편이 지연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28 12:3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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