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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송창의-하석진-조한선, 세 남자의 다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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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종영을 앞두고 있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송창의-하석진-조한선이 극중에서 보여줬던 ‘3남(男)열전’이 주목받고 있다.
 
송창의와 하석진, 조한선은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나름의 신념과 가치관으로 각각 사랑을 이뤄가고 있는 정태원-김준구-안광모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손여은과의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선택한 송창의와 마음이 떠난 이지아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보내며 ‘재결합’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하석진, 그리고 엄지원과 함께 ‘동거’라는 새로운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조한선이 여성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면서 ‘3색 매력’을 펼쳐내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사진=삼화 네트웍스
이와 관련 오해와 갈등,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사랑법’을 완성해가며 마지막 결론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송창의-하석진-조한선의 ‘러브 열전’을 살펴본다.
 
‘러브 열전’ 첫 번째, 송창의의 ‘느리지만 깊은 사랑’
 
송창의가 선보인 정태원의 사랑은 느리지만 깊은 ‘순애보’였다. 오매불망 사랑하던 오은수(이지아)가 자신의 집안과 어머니로 인해 힘들어하며 이혼을 요구하자 아픔으로 보내주고 이혼 후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펼쳐냈던 것. 또한 어머니의 강요로 한채린(손여은)과 애정 없는 억지 재혼을 한 후에도 마음을 붙이려는 노력을 하는가 하면, 최근 한채린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 후에는 “내가 남편으로서 마땅히 했어야하는 일을 안하구 당신한테 모든 책임을 미뤘어요.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우리 이혼 안해요. 당신 지켜줄게요”라며 보듬어 감싸 안았다. 정태원의 따뜻하지만 책임지려는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애틋하고 뭉클한 감동을 안겨준 것.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사진=삼화 네트웍스
지난 38회 방송에서는 정태원의 사랑으로 인해 조금씩 달라지는 한채린과 오래 도록 이어져온 미련을 끊고 ‘진짜 이별’을 한 오은수가 담겨졌던 터. 지켜주지 못한 후회로 남아있던 오은수와 그와 동시에 조금씩 마음을 전해주고 있는 한채린 사이에서 정태원의 묵직하고 속 싶은 사랑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러브 열전’ 두 번째, 하석진의 ‘뜨겁지만 흔들린 사랑’
 
하석진은 일과 사랑 모두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마초남 김준구를 완벽 빙의된 모습으로 그려냈다. 카리스마 가득한 재벌 2세부터 사랑하는 여자 오은수를 향한 부드러운 애처가의 모습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하지만 결혼 전부터 오래도록 이어온 톱 여배우 이다미(장희진)와의 밀애로 인해 오은수와 결국 ‘이혼’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사진=삼화 네트웍스
오은수가 떠난 후에도 여전히 갈팡질팡하며 마음을 다잡지 못하던 김준구는 ‘이혼’이 결정 된 후에야 마음을 굳게 닫은 채 만나주지 않으려는 오은수에게 진심 어린 ‘절절 연서’를 보내며 반전을 예감케 하고 있는 터. 김준구가 다시 오은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사랑의 결말은 어떻게 담겨질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사진=삼화 네트웍스
‘러브 열전’ 세 번째, 조한선의 ‘거침없이 당당한 사랑’
 
무책임한 바람둥이로 극 초반 여성들의 지탄을 받았던 조한선은 오현수(엄지원)의 사랑에 조금씩 달라지는 안광모를 특유의 천연덕스럽고 유쾌한 모습으로 완성해냈다. 한없이 가벼운 모습에서부터 가족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믿음을 얻어가는 남자다운 든든함을, 조한선표 ‘능청 연기’로 소화해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것. 무엇보다 오현수와 사랑의 결실로 ‘결혼’이 아닌 ‘동거’를 선택, 새로운 사랑법을 제안하며 결혼 적령기의 여성 시청자들에게 폭풍 같은 지지를 받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사진=삼화 네트웍스
그런가하면 알콩달콩 동거를 보여주고 있는 오현수와 안광모가 끝까지 ‘동거 사랑법’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32회 방송에서 오현수가 결혼에 대해 묻는 천여사(오미희)에게 웃으며 15년 동안 살아보고 결정하겠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극구 결혼이라는 제도에 거부감을 보이던 두 사람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음을 내비쳤던 것. 두 사람의 사랑의 결말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사진=삼화 네트웍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송창의와 하석진, 조한선은 개성 강한 각자 나름의 사랑을 표현해내며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공감가는 결말을 향해 최선을 다해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세 배우가 그려낼 정태원-김준구-안광모의 결론에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8회 방송분에서는 오은수의 마음을 돌리려는 김준구의 끊임없는 구애가 담겨 관심을 끌었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오은수에게 컴퓨터와 청소기, 제빵기 등 여러 생활 가전들을 챙겨오며 절절한 마음을 내비친 것. 서늘하게 식은 마음을 열지 않는 오은수와 그런 오은수의 마음을 돌리려는 김준구의 끈질긴 노력이 계속되면서 마지막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세결여’의 결말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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