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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암 투병 끝에 27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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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이 긴 암 투병 끝에 지난 27일 별세했다. 향년 57세.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했으나 2014년 어깨로 암이 전이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1월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건강이 눈에 띄게 악화된 것것으로 알려졌다. 전태관의 팀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김종진이 예정됐던 스케줄을 중단하고 그의 곁을 지켜왔다.

28일 오전 김종진은 블로그를 통해 “늦은 밤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지난 12월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고 오랜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음을 직접 알렸다.

㈜봄여름가을겨울 제공
㈜봄여름가을겨울 제공

김종진과 전태관으로 구성된 봄여름가을겨울 두 멤버는 1986년 가수 김현식(1958~1990)이 결성한 밴드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 정규 1집을 발표한 후 퓨전재즈 등 실험적인 시도부터 블루스, 록, 어덜트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아웃사이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최근 트리뷰트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을 발매했다. 30주년을 기억하는 동시에 앨범으로 인한 수익금은 투병 중인 전태관에게 전달될 예정이었다. 빈소는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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