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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8개월 만에 2018 임단협 잠정합의 마쳐…“무너진 신뢰 회복 시작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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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현대중 노사는 27일 오전 9시부터 12시간 가량 실무 교섭과 대표자 교섭을 병행한 끝에 잠정 합의를 마쳤다. 

이는 노사가 지난 5월8일 상견례를 갖고 교섭을 시작한지 약 8개월 만이다.

노조는 생산성과 품질 향상, 안전한 일터 조성 등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도 일감 부족이 이어지는 등 어려움이 여전한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임단협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노사가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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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단협 타결로 노사가 미래 발전을 위한 신뢰 구축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28일 대의원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내년 초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될 경우 현대중 노사의 올해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된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구조조정을 끝내고 노사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변화된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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