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대 소녀, 감금 가해 부자에게 6년간 성폭행 당해…조현병 증상을 어머니 못 알아봐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중국 10대 소녀가 6년 동안 감금 당하던 중 구출됐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허난성 주마뎬(駐馬店)시에 사는 60대 남성 정(鄭)모씨가 강간 등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가해자와 그 아들의 아이를 셋이나 낳았고 오랜 기간 성행위를 강요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격으로 피해자는 조현병까지 앓게됐다.

가해자 정씨는 지난 2012년 당시 14살이던 피해자를 감금했다.

당시 피해자 어머니는 경제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수감된 상태였는데 나머지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하지 않았다.

출소한 어머니는 딸이 사라진 것을 알고 딸을 찾으러 전단지를 붙이고 다녔다.

그러던  중 어머니는 우연히 딸을 발견했지만 이미 피해자는 불안한 정신 상태를 보이고 있었다.

정씨의 집에는 피해자가 낳은 1살짜리 남녀 쌍둥이와 네다섯살로 추정되는 아들도 있었다.

친자 감정 결과 큰 아이의 아버지는 정씨, 쌍둥이의 아버지는 정씨의 아들로 밝혀졌다.

이후 피해자는 자신이 정씨의 집에 끌려온 후, 폭행을 당한 뒤 탈출을 포기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정씨의 아들도 형사 처벌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