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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천재’ 조원광, 네티즌 관심 집중…“맨유-PSV 관심 받았던 최고의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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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전 축구선수 조원광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조원광은 1985년생으로, 2002년 K리그의 안양 LG(現 FC 서울)에 입단하기 전부터 주목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귀화를 전제로 입단을 제의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또한 이 시기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PSV 아인트호벤 입단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조원광 인스타그램
조원광 인스타그램

하지만 입단 후 2군에서만 기용되던 그는 2003년 겨울에 프랑스 리그 앙 FC 소쇼에 입단하면서 유럽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2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자신을 영입했던 기 라콤브 감독마저 경질되면서 국내로 유턴하게 됐다.

이후 국내에서도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내셔널리그(실업리그)의 천안시청 축구단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다시금 K리그의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나 이곳에서마저 실패를 맛본다.

결국 천안시청으로 돌아온 그는 결국 2012년 은퇴한다.

현재 조원광은 지도자로서 제 2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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