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PMC : 더 벙커’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PMC : 더 벙커’가 219,141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아쿠아맨’(167,380명)을 가볍게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김병우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PMC : 더 벙커’는 12월에 개봉한 한국영화의 마지막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27일 오전 6시 51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 ‘아쿠아맨’에 고작 2.5% 앞선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연휴 기간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아쿠아맨’은 226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DCEU(DC 확장 유니버스) 작품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현재 추세라면 4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해보인다.
‘범블비’는 1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에 올랐고, ‘스윙키즈’는 54,110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쳐 4위에 올랐다.
그나마 당초 우려와는 달리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지만, 이런 추세라면 300만 돌파는 요원해보인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끗 차이로 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881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르면 금요일 즈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마약왕’은 전일 대비 관객 수가 75%나 빠져나가며 6위로 떨어졌다. 166만 관객을 돌파한 상황이라 200만 관객은 가능해보인다.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는 입소문에 힘입어 9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다만 스크린 숫자가 133개에 불과한 상황이라 100만 관객 돌파는 어려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