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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타’ 주윤발, 8100억 전재산 기부하게 된 이유는? “돈이라는 건 내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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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주윤발이 전 재산 기부 선언의 배경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 나와 자신의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8100억원 상당)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약속을 재확인했다.

주윤발은 8100억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기부하는 게 실화라고 설명하며 “어차피 그 돈들은 제가 잠깐 가지고 있었던 것뿐이다”라며 “그 돈이 의미 있는 단체나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윤발 전재산 기부 /
주윤발 전재산 기부 / 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전 재산을 기부하게 된 사연에 대해 묻자 “돈이라는 것은 내 것이 아니다. 나는 잠시 맡아서 보관할 뿐이다. 돈과 재산은 내가 죽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물건이다. 전부 기증해 가난한 이들을 돕는 데 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가족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아내도 완전히 찬성했다”고 밝혔다.

주윤발은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영웅본색’ ‘첩혈쌍웅’ 등으로 1980년대 홍콩 누아르 영화 전성시대를 이끈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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