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주윤발이 한화 8100억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새롭게 재조명 된 전설의 영웅들에게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려 8100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주윤발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홍콩 배우 주윤발은 최근 영화 홍보차 대만을 방문,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한국 돈으로 8100억에 달한다.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주윤발의 통큰 기부. 주윤발은 2010년부터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의사를 확실히 전달한 것.
방송에 따르면, 주윤발은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라 잠깐 맡아둔 거다. 잠시 보관하고 있을 뿐이다. 내 꿈은 행복해지는 것이고 보통 사람이 되는 것이다”고 남다른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출연, 인터뷰에 응한 주윤발은 이날도 같은 맥락의 발언을 전했다.
주윤발은 “돈이 영원히 가질 수는 없는 것이지 않나. 어느 날 세상을 떠나고 나면 여전히 다른 누군가가 쓰게 남길 수 밖에 없다. 지금 은행에 넣어둔다고 해도 죽고 나면 그 돈을 가져갈 수 없다. 의미 있는 기구, 그 돈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주윤발의 아내(부인) 역시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1987년에 결혼한 두 사람. 아내 진회련 역시 기부단체를 설립해 주윤발의 선행을 돕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지난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한 주윤발은 ‘영웅본색’을 통해 중화권 최고 배우로 자리매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