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술+담배+게임 고민 세트 남편…사연자 “사기결혼 당한 것 같다”

(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안녕하세요’ 사연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결혼 후 3년 뒤 180도 달라진 남편이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결혼 전 “담배를 피우는 남자와는 교제를 하지 않겠다”는 사연자의 말에 바로 금연했던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달라져 신혼여행 때부터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고 했다. 

심지어 남편은 결혼 전 약속과는 달리 결혼 후에는 일주일에 네다섯 번 술을 마시고, 심지어는 길에서 자거나 외박을 하는가 하면, 인터넷 게임을 위한 소액결제에 150만 원 이상을 지출한 적도 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편은 “담배를 끊었었는데, 아내 때문에 다시 피우게 된 것”이라고 하는 등 아내와는 전혀 다른 말을 해 듣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뿐만 아니라 게스트 서인영이 “아내가 술을 즐기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은 괜찮냐”고 묻자 남편은 “여자에게는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

매즈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