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북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친선경기가 펼쳐진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의 4만 관중석은 만석을 채웠다.
팬들은 부부젤라를 요란하게 불고 베트남 국기를 힘차게 흔들며 박항서호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북한과의 경기임에도 대형 태극기가 내걸리기도 했다.
북한 응원단 50여 명 역시 자국 대표팀을 힘껏 응원했다. 인공기를 흔들고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선전을 기원했다. 미모의 여성 응원단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후반 9분 베트남의 응우옌 띠엔 린 선수가 선취골을 넣었을 때는 팬들이 일제히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 기쁨을 나눴다.
박항서 감독은 김영준 북한 대표팀 감독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등 친밀감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은 “북한이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 감독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열심히 뛰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친선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26 01:3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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