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올 한 해 만난 출연자들의 근황을 두루 전했다.
25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2018 사람이 좋다 송년 특집’ 편이 방송됐다.
259회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이탈리아에서 온 ‘스윗가이’ 알베르토 몬디는 한국인 아내와 두 살배기 아들과 함께하는 꿀 떨어지는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무엇보다 ‘1형 당뇨병’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해 화제가 됐다. 누구보다 건강해 보이던 알베르토의 투병 소식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방송 후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아 함께 식사 자리를 갖기도 했다. 11개월 만에 ‘사람이 좋다’ 제작진을 다시 만난 알베르토는 투병 고백이 환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었다는 생각에 기뻤다며 후회는 없다고 밝게 웃었다.
알베르토 몬디는 “저도 그 병 걸렸을 때, 맨 처음에 걸렸을 때, 많이 충격이고 상처받고 그러니까, 위축되고 그러니까. 맨 처음에 했던 게 그런 거였다. 연예인이나 축구선수 중에 같은 경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검색을 해 봤었다. 그러니까 제가 좋아하는 사람 중에 똑같은 병 있는 사람이 있으면 저도 위로되고 도움 되니까. 그래서 그때 좀 어렵게 이야기한 건데. 뭐, 잘했던 것 같다.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