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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홍구야 인도 가자 2부, 장애청소년 컴퓨터 한국 대표로 선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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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해보고 싶은 것도 가보고 싶은 것도 많은 사춘기 소년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25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지체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컴퓨터 실력으로 세상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소년과 그 가족의 일상을 담은 ‘홍구야, 인도 가자’ 2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3살 때 차차 근육이 굳어가는 ‘듀센형(듀시엔형) 근이영양증’ 판정을 받은 김홍구(16) 군은 현재 전동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있다. 유전병을 물려주게 된 탓에 늘 미안한 엄마 권현경(47) 씨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세상과 소통하라며 꾸준히 컴퓨터를 가르쳤다. 덕분에 김홍구 군은 컴퓨터로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 정도로 실력자가 됐고, 인도에서 열리는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에 이르렀다.

‘2018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컴퓨터 경진대회’에서 하나의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느라 원하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김홍구 군은 기분이 다운된 상태로 집에 왔다가 자신에게 온 우편을 확인했고 기분이 좋아졌다. 인도 뉴델리 시에서 개최될 ‘2018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대회'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는 소식을 접한 것이다.

김홍구 군은 “기분이 좋았다. 다른 나라에 처음 가는 거라 궁금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엄마 권현경 씨는 “너무 놀랐다. 그런데 속으로는 그랬다. 우리 홍구가 이 정도로 컴퓨터 능력이 됐었나? 처음에는 학교 내에서 작은 대회들이 있었다. 그럴 때 상장을 받아 오기는 하더라. 하지만 그 정도로 홍구가 잘하고 그 정도의 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저는 잘 몰랐다. 아주 기본적인 것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인도로 간다고 하니까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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