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세븐틴(SVT) 팬덤 캐럿이 ‘2019 시즌그린팅’에 이어 ‘브이앱 앙코르 콘서트 영상’ 보이콧을 진행한다.
최근 세븐틴 팬덤은 플레디스의 유튜브 계정 통합과 관련해 ‘#플레디스_계정통합_결사반대’ 해시태그 운동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플레디스는 세븐틴의 ‘숨이차’ 티저 영상을 소속사 유투브에 올리며 가수 별로 나누어져 있던 유튜브 계정을 통합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세븐틴 팬덤 측은 ‘#플레디스_계정통합_결사반대’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며 강한 반발을 이어갔다.
팬덤 측은 “계정 통합은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방식”이라며 “세븐틴 계정은 큰 플랫폼. 회사가 큰 플래폼이 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19일 세븐틴 공식 팬카페에는 해당 유튜브 정책에 대한 소속사 입장이 게재됐다.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는 “회사가 큰 플랫폼이 되어 역량을 키워야 아티스트가 할 수 있는 폭도 훨씬 커진다”면서 “결정을 지켜봐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분노한 팬들은 곧바로 ‘2019 세븐틴 시즌그리팅 보이콧’을 진행하며 반발의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21일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에 ‘숨이차’ 뮤직비디오가 게재됐고, 이후 세븐틴 팬덤은 사옥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 총공팀은 해당 계정에 “플레디스 측에 문제를 알고 논의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원하는 답변은 세븐틴 유튜브 계정에 세븐틴 뮤비를 올리겠다는 것말고는 없다”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후 침묵을 이어간 플레디스 측은 지난 24일 세븐틴 SNS를 통해 ‘2018 SEVENTEEN CONCERT ‘IDEAL CUT - THE FINAL SCENE’ IN SEOUL’이 VLIVE+로 출시됐다는 소식을 밝혔다.
결국 세븐틴 팬덤은 현재 ‘2019 세븐틴 시즌그리팅’ 보이콧에 이어 ‘#세븐틴_앙콘_패키지_보이콧’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5일 오전 2시를 기준으로 세븐틴 유투브 계정은 320만 명을 넘어섰고 플레디스 계정은 70만 명의 구독자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