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감춰져 있던 학교 안의 부조리한 교육 현장들을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기록했다.
24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우리들의 소녀시대’ 편을 방송했다.
지난 9월 ‘스쿨 미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충북의 한 여중생이 SNS에서 시작한 스쿨 미투 ‘해시태그’ 운동은 7일간 무려 300만 개의 관련 게시글이 업로드됐다.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10대들에게 해시태그 운동은 더욱 큰 효과를 불러왔다.
서욜 Y여고 졸업생들은 올해 초 일어난 미투 운동을 보며 학창시절 선생님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겪었던 성추행과 성차별들을 떠올렸다. 그렇게 졸업생 5명이 간절한 마음으로 시작한 미투 운동은 재학생들에게도 전달됐고, 이후 Y여고의 사진이 SNS로 퍼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Y여고 졸업생이자 Y여고 성폭력 뿌리 뽑기 위원회 대표 오예진 씨는 ‘개기자’ 강유미와 인터뷰를 하며 “확신이 있었다. 나만 겪고 내 친구들 몇 명만 겪은 게 아니라 수많은 졸업생들이 겪었다는 확신”이라고 말했다.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