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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두고 벌어진 주차 전쟁, 원인은 순번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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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4일 ‘제보자들’에서는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매일 주차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갔다.

지하 주차장에 빈 곳이 있는데도 주차를 할 수 없다고 하는데 대체 무슨 사연일까?

이 아파트에는 총 24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그중 105세대의 차량에만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있다. 물론 지상 주차장도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135세대만 지상 주차장을 이용하다 보니 매일 주차 전쟁을 벌인다는 것.

주차 공간을 못 찾은 주민들은 아파트 앞 도로에 불법 주차를 하거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주차한다고 한다.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논란의 중심에 선 지하주차장은 순번제로 운영을 하고 있었다. 현재 우선 사용권을 가진 세대는 105세대인데, 그 외의 세대가 주차할 경우 불법 주차 스티커까지 부착하고 있었다.

105세대에 들지 못한 주민 일부는 지하 주차장에 항상 빈 곳이 있었는데도 불법 주차를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관리소장은 관리규약이 제정된 것이라며 주민투표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세대들이 절반을 넘는 상황에서 하나 마나 한 투표라는 말이 나왔다.

일부 주민은 주차장 관련 불만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설치하고 민사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지상 주차장을 이용하는 세대들은 순번 또한 몇 년째 기다려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우선 사용권을 받은 세대가 이사하거나 권한을 포기해 자리가 날 때까지 무기한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KBS2 ‘제보자들’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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