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메이비가 셋째 아들을 품에 안은 가운데 예정일을 앞두고 그가 쓴 심경 고백 글이 시선을 끈다.
지난 23일 메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가 받은 다이어리의 사진이 담겨 있다.
특히 다이어리를 통해 남편 윤상현의 사랑이 전해져오는 듯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화이팅입니다!!!!!!!”, “진심으로 언제나 응원합니다~!! 메여신 화이팅!! ”, “츤데레 형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메이비는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이며 윤상현은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다.
두 사람은 6살 나이 차이가 나는 커플이다.
이하 메이비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요즘 남편의 커피잔에
계피 냄새가 나고
전혀 맡아본 적 없는 익숙하지 않은
달달한 냄새들이 나길래
짐작은 했었다.
스벅 다이어리를 받으려면 꼭 마셔야 하는
시즌 음료 세잔.
집에 와서 등 돌리고
한약 마시듯이 마시더니 며칠 전,
식탁 위에 다이어리를 스윽 올려두고 딴소리다.
그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셋째가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기분과 출산은 관계가 없고
셋째가 나오면 스타트 해야지.. 하며
작년 스벅다이어리를 정리 중이다.
벌써 연말 시상식을 시작했고
연말 분위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어떻게든
만들어보려고 하지만
내가 없을 우리 집은 그저 비우고 덜어내고의
연속이다.
다이어리를 선물 받으면 한해를 선물 받는
기분이다. 그래서 남편의 이 선물이 세상 그 어떤 선물보다 더 고맙다.
2019년엔 셋째 덕에 일주일 단위로 한 달 단위로 의미 있는 날들의 연속일 테고 그것만으로도 내 1년은 이미 보장받았다
해 본 일이지만 감동받고, 익숙한 일이지만
보낼 나의 2019년.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