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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맛집 방송된 ‘수요미식회’-‘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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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수요미식회’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맛집 방송이 된 현실에 “비극이다”라고 표현했다.

황교익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소확행? 돈가스 먹으려 새벽 3시부터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결국 전국구 맛집 선정 방송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방송의 문제가 아니다.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결국은 어떻게 하면 바깥의 소비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지역의 ‘수요’는 한정돼 있고 ‘공급’은 넘치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또 황교익은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방송 ‘수요미식회’도 언급했다. 그는 “‘수요미식회는 맛집 선정 방송이 아니다. 식당은 음식 이야기를 풍성하게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방송 초창기에 진행자와 내가 수시로 말했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시청자는 수요미식회를 맛집 선정 방송으로 소비할 뿐이었다. 나중엔 포기하고 ‘(수요미식회는) 맛집 선정 방송이 아닙니다’는 말도 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 황교익 / 연합뉴스
백종원 - 황교익 / 연합뉴스

황교익은 이러한 현실을 “비극이다”라고 전하며 글을 끝맺었다.

황교익은 지난 10월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언급하며 “방송 중 나온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장면은 조작됐다”고 비판해 논란을 빚었다. 

황교익은 과거에도 백종원을 언급하며 “백종원의 저 식당은 가본 적도 없다”며 “백종원 식당의 저 사인은 강연장 등 다른 데서 해준 사인을 가져다 붙여놓았을 것이다. 그래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붙여놓으라”고 말해 비난을 산 바 있다.

황교익은 친일논란을 비롯해 백종원 저격 등의 여러 논란 이후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했으며,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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