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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PMC: 더 벙커’ 이선균, “‘나의 아저씨’,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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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나의 아저씨’는 배우로서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했던 좋은 마음을 준 작품이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 인터뷰에는 배우 이선균이 참석했다.

이선균은 올해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키다리아저씨 박동훈 역을 맡아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하지만 여러 논란도 일으켜 화제의 중심에 선 작품이다.

이날 이선균은 “초반에 ‘나의 아저씨’가 논란이 많았다. 한창 미투운동이 활발히 벌어질 당시였고, 젠더 문제도 있었고, 우리가 아니라고 하지만 아닌게 아니잖아, 라고 단정짓고 선입견을 갖고 보신 분들이 있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가장 답답한 분은 감독님이었다. 시작부터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이 계셨던 것 같다. 그래서 조심스러운 부분이었다”라며 “하지만 나중엔 끝날 때쯤 대중들에게 진심이 전해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선균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선균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선균은 제2회 서울어워즈에서 ‘나의 아저씨’가 대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 한 드라마를 누구에게 떳떳하게 당당히 보라고 말하는게 부끄럽지 않으면 행복한 것 같다. ‘나의 아저씨’가 그런 작품인 것 같다”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한 해를 돌아보며 “2018년은 나에게 좋은 한 해였다. 2년 반을 쉬지 않고 일했는데, 요즘에 영화 ‘기생충’ 끝내고 조금 쉬면서 ‘PMC’ 홍보를 하고 있는데 운이 좋게 쉼없이 일을 했던 건 좋은 인연이 연속됐던 것 같다. ‘나의 아저씨’도 그랬고, ‘PMC’ 또한 그렇다. 육체적으로 피곤할지는 몰라도 너무 감사한 작품을 찍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이선균은 MBC 드라마 ‘파스타’(2010) 8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봉골레 하나!”라는 성대모사를 주변에서 성대모사를 하는 것에 대해 크게 웃었다.

“‘파스타’는 나에게 너무나 고마운 작품이다. 어언 10년 동안 많은 분들이 성대모사를 하면서 따라다닐 줄은 몰랐다. 당시 요식업 제안을 많이 받았다. (웃음) 그렇게 될 줄 알았으면 뭐라도 할 걸 그랬다. 셰프라는 직업도 그 당시부터 사람들이 썼던 말이다. 파스타라는 음식도 대중화가 된 때였는데, 그만큼 떨쳐내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선균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다수의 사람들이 많이 성대모사를 했는데, 그 중 인정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솔직히 인정하지 않는데, 처음에 부정했다가 나중에는 ‘아~비슷하구나’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과 동료들이 미국 CIA 의뢰로 DMZ 지하 벙커에서 북한의 최고 권력자 킹을 납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만나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하정우가 에이헵으로 출연했다. 

영화 ‘PMC: 더 벙커’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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