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발표 24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자체 최고순위를 기록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는 빌보드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22일자 핫100 차트에서 6위를 차지했다.
1958년 1위를 기록한 데이비드 세빌 & 더 칩멍크스의 ‘칩멍크 송’을 제외하면 크리스마스 테마곡으로는 60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이전까지 크리스마스 테마곡 최고순위 기록은 색소포니스트 케니 G의 ‘올드 랭 사인’과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디스 원즈 포 더 칠드런’의 7위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는 1994년 발표된 캐리의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실린 곡이다.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역주행, 한해도 빠짐없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있다.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음원 순위 1, 2위를 다툴만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멜론 전체 종합차트에서는 30위권, 해외 종합차트에서는 4위를 달리고 있다. 19일 기준 레드 컬러 LP는 예스24 팝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캐리는 이 곡을 제외하고도 팝 신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싱글 차트 1위 노래를 18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2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자랑한다.
5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을 자랑하는 가수이자, 인정 받는 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다. 세이브 더 뮤직 재단, 메이크 어 위시 재단, 국제 기아난민돕기 재단, 엘턴 존 에이즈 재단 등에 도움도 주고 있다. 지난달 15번째 정규앨범 ‘코션(Caution)’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