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BMW 화재 원인을 조사해온 민관합동조사단이 오늘 오전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국토교통부가 오늘 오전 10시 30분, BMW 화재 원인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BMW 측에서 지목한 화재 원인이 정확한지, 현재 실시 중인 리콜 조치가 적절한지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BMW 측에서 지목한 ‘EGR 바이패스 밸브 열림’이 실제 화재 원인이었는지와, 현재 BMW가 실시 중인 리콜 조치가 적절한지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내려진다.
앞서 지난달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중간 조사 결과가 BMW측의 주장과 일부 엇갈리면서 BMW가 실시하고 있는 리콜 범위의 적정성도 논란이 됐다.
당시 조사단은 BMW 차량의 잇단 화재 원인이 BMW가 발표한 'EGR 바이패스 밸브열림'이라는 것과 다르고, BMW가 결론을 내린 화재 발생 조건에는 없던 'EGR 밸브' 가 화재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EGR 밸브는 차량 소프트웨어가 제어하는 부품으로, 조사단이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BMW 코리아는 EGR 밸브는 화재 주원인이 아닌 조건 중의 하나이고, 리콜을 통해 교체한 'EGR 모듈'에 이미 EGR 밸브가 포함돼 있어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며 소프트웨에는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조사단은 오늘 최종 결과 발표 후 필요한 추가 리콜 조치가 있다면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