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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1층서 발화 확인…“이재민 위해 임시주거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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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2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업소 건물 화재와 관련 경찰이 2차 합동 감식을 벌인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함께 24일 오전 11시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 감식을 한다.

22일 오전 11시 4분께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에 있는 2층짜리 성매매업소 건물에서 불이 나 1층 업소 내부를 완전히 태우고 16분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건물 2층에 있던 여성 6명이 구조됐고, 이 가운데 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박모(50)씨 등 2명은 숨졌다.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1시 50분께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1차 감식 결과 불은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A(27)씨는 잠을 자던 중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소방관의 도움으로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40명으로 이뤄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축법 등 관련법 위반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피해자 보호 전담 경찰관을 지정하고 여성단체와 함께 피해자 심리안정 등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구도 구호 조치에 나섰다. 구청 관계자는 "이재민을 위해 임시주거시설을 조성하고 음료·식료품·의류·침구 등 생활필수품을 구호물품으로 제공했다"며 "장례비용과 의료비 지원을 검토하고, 피해자 및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응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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